8개월 딸 태우고 교통사고 보험사기… 8명 입건

입력 2014-11-10 19:02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생후 8개월 된 딸을 차에 태운 채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권모(31)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한 거리에서 딸을 태우고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1600만원을 받는 등 두차례에 걸쳐 51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의 친구나 지인관계인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어린 딸과 생후 13개월 된 아들을 태우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