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빅리그서 통하는 이유… 넥센 감독 “160km 공도 친다”

입력 2014-11-10 19:03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빠른 공에 아주 강하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에 대해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파워가 월등히 뛰어나다”면서 “강정호는 투수가 시속 160㎞짜리 공을 던져도 가운데로 들어오면 얼마든지 칠 수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또 에이스 앤디 밴헤켄의 기용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염 감독은 “웬만하면 6차전에는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밴헤켄은 7차전에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