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일본의 혐한 출판물” 국회도서관서 11~16일 전시회

입력 2014-11-10 17:25
키라 요시코 트위터 캡처

‘일본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혐한(嫌韓) 출판물 전시회’가 11일부터 16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최재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재일대한민국민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재일민단 측의 협조를 받아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을 비하하고 폄훼하는 내용의 잡지, 단행본 등 수십 권을 일본으로부터 공수해왔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헤이트스피치와 혐한 출판물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재일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일본 사회의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환기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유웅조 박사(국회 입법조사처), 김민철 박사(민족문제연구소), 정소연 변호사(법무법인 보다)가 행사 기간 일본 헤이트스피치와 혐한 출판물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