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4시간 억류됐다가 입국을 거부당한 가수 이승철이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철은 이날 오전 일본 현지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지만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가 돌아왔다.
지난 8월 독도를 방문해 통일송을 발표한 데 따른 보복성 입국거부로 추측된다.
입국 거부 보도가 나간 이후 이승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송일국씨의 귀여운 세 쌍둥이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012년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에 동참한 배우 송일국에 대해 일본 외무성 야마구치 츠요시 부대신(차관)이 “송일국은 일본에 입국하기 힘들 것”이라고 하자 당시 송일국은 “그냥 제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글을 SNS에 올렸었다.
김미나 기자
일본 공항서 입국 거부당한 이승철, 트위터에 ‘대한민국 만세’
입력 2014-11-10 14:48 수정 2014-11-10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