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 “내년 가장 기대되는 팀은 한화 이글스”

입력 2014-11-10 14:27

야구팬들은 내년에 가장 기대하는 팀으로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는 ‘감독 교체 대란이 마무리된 한국 프로야구, 내년도 기대되는 팀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10일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였다. 응답자는 총 4351명이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1.71%는 한화를 선택했다. 2위는 8.53%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였다. KIA는 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해 선동열 감독이 물러나고 김기태 감독이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LG 트윈스는 6.55%를 차지해 3위에 올랐다. 시즌 도중 부임한 양상문 감독은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4위까지 끌어올렸다. 양 감독은 부임 후 시스템에 기반한 투수 운용을 선보이며 팀의 마운드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위와 5위는 각각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뽑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