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농산품의 관세철폐율을 수입액 기준으로 40%로 막은 것은 엄청나게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베이징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한 브리핑에서 “그동안 협상 과정에서 중국 측도 품목 수 기준보다 수입액 기준으로 관세철폐율을 높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김영무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시아 FTA 추진단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품은 대부분 양허 제외로 가 있기 때문에 품목수 기준 70%에 포함된 것은 국내에서 생산이 없거나 한·중 간 교역이 없는 품목 위주”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청와대 “농산물 관세철폐율 40%는 엄청난 성과”
입력 2014-11-10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