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증세 논의 시작할때 됐다"…대타협기구 제안”

입력 2014-11-10 13:41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최근 무상보육 및 무상급식과 관련해 증세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정기국회 예산심의 완료 이전에 급식과 보육 예산 모두가 적정 수준까지 반영되도록 여야가 부자감세 철회 등 증세에 합의해야 한다”며 “합의가 어렵다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안했던 증세를 위한 대타협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문제의 근본은 재원조달에 있다”며 “여야와 관련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타협위원회를 만들어 재원마련 방안과 합의과정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다시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