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46개 지역위원장 중 213명 확정

입력 2014-11-10 13:50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전국 246개 지역위원장 중 21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인준이 확정된 지역위원장들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경우로 대다수 현역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했다. 다만 현역 지역구 의원이지만 무소속으로 있다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강동원 의원과 이강래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인 전남 남원·순창 지역위원장 선정은 보류됐다.

관심 지역구로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과 김희철 전 의원이 경쟁한 서울 관악을 지역위원장은 정 전 대변인에게 돌아갔고, 이부영 상임고문과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백혜련 전 수원지검 검사는 서울 강동갑과 경기 수원을에서 지역위원장을 차지했다.

김교흥(인천 서구강화갑), 문학진(경기 하남), 백원우(경기 시흥갑), 정장선(경기 평택을), 한광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전 의원도 지역위원장에 임명돼 재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진성준 한정애 의원이 맞붙은 서울 강서을, 비례대표 최동익 의원과 허동준 전 의원장이 대결한 서울 동작을, 남인순 의원·조재희 전 청와대 비서관·박병권 변호사가 3파전을 벌이는 서울 송파병, 김광진 의원·서갑원 전 의원·노관규 전 순천시장·정표수 전 공군소장이 치열하게 붙은 전남 순천·곡성 등 나머지 33곳은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