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케이스 판매량 5s보다 215% 늘어

입력 2014-11-10 10:44

모바일 패션 브랜드 슈피겐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전용 케이스 판매량이 아이폰5s 출시 때와 비교해 같은 기간 215% 더 많이 팔렸다고 10일 밝혔다. 아이폰 국내 판매량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케이스 판매량이 배 이상 늘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아이폰 판매량이 전 모델보다 훨씬 많다는 걸 유추할 수 있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아이폰과 같은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네오하이브리드EX 메탈’과 초박형 케이스 ‘에어스킨’ 두 가지다. 네오하이브리드EX 메탈은 아이폰의 디자인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옆면을 보호하는 범퍼 스타일이다. 충격 흡수 기능이 뛰어는 TPU 소재로 기기를 감싼 후 알루미늄 프레임을 테두리에 씌우는 ‘듀얼 레이어’ 설계로 제품 보호를 강화했다.

에어스킨은 0.4㎜ 초박형 제품으로 두께나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평소에 케이스를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클리어, 샴페인베이지, 그레이, 아젤리아핑크, 민트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슈피겐 관계자는 “제품 출시 초기에는 디자인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범퍼나 초박형 케이스가 인기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