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농산물 운임 할인 통해 수출 확대 지원

입력 2014-11-10 10:15

아시아나항공이 우리 농산물 수출 확대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합의한 노선 및 품목(과실, 채소, 화훼, 축산물 등)에 대해 특별할인운임을 제공하고, 공사는 농산물 수출업체에 인센티브를 실비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국내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한국 농수산물 수출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MOU 체결 품목 중 우선 참외, 신선우유 등에 대한 수출 증대를 위해 노선 선정 및 공동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향후 대상 노선 및 수출 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