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임신진단테스트기를 살 수 있게 됐다.
편의점 ‘CU(씨유)’는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가능해진 ‘임신진단테스트기’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판매가 가능했지만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에 의해 의료기기 유통·판매업 허가를 받은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CU(씨유)는 임신진단테스트기 2품목(5000원)과 배란진단테스터기 1품목(6000원)을 판매할 예정이다.
BGF 리테일은 건강식품팀 유병철MD는 “그 동안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시간 구매가 어려웠던 임신진단테스트기가 이제 편의점에서 24시간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임신진단테스트기 시장은 연간 400만개, 35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안전상비의약품 ‘타이레놀’의 연간 매출 규모가 150억인 것을 감안할 때 고객 수요가 배 이상 높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임신진단테스트기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입력 2014-11-10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