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취약기 속리산 탐방로 10곳 입산 통제… 11월 17일~12월 15일

입력 2014-11-10 09:13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개 구간의 탐방로(모두 47.6㎞)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제구간은 문장대∼북가치∼묘봉(3.5㎞),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7㎞), 미타사∼북가치∼민판동(2.2㎞), 세목이∼삼가리(4.1㎞),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6㎞),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11.5㎞), 각연사∼칠보산(3㎞), 각연사 삼거리∼칠보산(1.5㎞), 갈론∼애기봉∼옥녀봉(8.2㎞), 상촌∼옥녀봉(0.6㎞)이다.

법주사∼세심정∼신선대(6.1㎞) 등 15개 구간(80.5㎞)은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허가 없이 통제 구간에 들어가면 10만∼3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입산이 허용되는 구간이라도 흡연이나 인화물질을 반입할 경우 같은 처벌을 받는다.

속리산사무소의 윤대원 탐방시설과장은 “등산객은 미리 전화(043-542-5267~9)나 인터넷(www.npa.or.kr)으로 통제구역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보은=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보은=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