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위험한 건설현장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4-11-10 09:08
국민일보DB

국토교통부는 11∼28일 동절기 안전사고와 부실 시공을 막기 위해 주요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점검 및 감리업무 실태 점검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예년과 달리 시공 실태뿐 아니라 감리업무 실태까지 점검해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 99명을 포함해 총 인원 596명 규모로 꾸려진 점검반은 점검 기간 도로·수자원·철도·건축물 등 전국 584개 건설현장을 살펴보게 된다.

점검반은 굴착·발파공사, 가시설물 공사, 터널공사 등 동절기에 안전사고에 취약한 공사 종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점검 결과 안전·품질관리가 우수한 현장은 표창하고, 관련 규정을 위반한 부실현장에는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