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승째…김단비 더블더블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58대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1패가 된 신한은행은 단독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 춘천 우리은행과 청주 국민은행에 반 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삼성은 1승2패로 부천 하나외환과 함께 공동 4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신한은행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33초를 남기고 하은주가 48-48에서 중거리슛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연달아 4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챙겼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은 박하나가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실책이 18개나 쏟아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