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곽경근·이동희·서영희 기자 제1회 대한민국 기업 사진 공모전서 언론부문 우수상 수상

입력 2014-11-09 17:10
국민일보 곽경근 선임기자, 이동희 기자, 서영희 기자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국내최초로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기업 사진 공모전’에서 언론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한상의는 11월 9일 대상작 1점을 포함해 최우수작 4점(일반·언론 각 2점), 우수작 10점(일반·언론 각 5점) 등 수상작 75점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인과 사진작가, 사진기자 등 732명이 1,966점의 작품을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총 1억 원)과 ‘기업과 삶 그리고 사람들’이라는 포괄적이고 독특한 주제로 공모기간 내내 큰 관심을 모았다.

대상에는 김주영 사진기자(한국일보)의 ‘사막에 새 생명을’이 차지했고 최우수상 일반부문에는 장인주씨(회사원)의 ‘레일 보수작업’, 김영성씨(사진작가)의 ‘존재 그리고 공간’이, 최우수상 언론부문에는 김선규 사진기자(문화일보)의 ‘힘찬 출근길’, 강은구 사진기자(한국경제)의 ‘동자승 3D에 빠지다’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 폴란드 공장에서 점심시간 밝은 표정으로 한국과 폴란드 여성근로자의 팔씨름 모습을 담아낸 곽경근 선임기자의 “LG전자 폴란드 공장 유럽 전초기지 우뚝”과 대한민국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에 동승, 극지연구원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이동희 기자의 “남극대륙을 가다”와 열사의 나라 쿠웨이트에서 현대건설 직원들이 섭씨 40~50도의 찜통더위와 모래바람 속에서 송전선로 공사 모습을 포착한 서영희 기자의 “사막을 잇는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75점은 11월 12일부터 2주간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 로비에 전시되며,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사이트(http://kcciphoto.korcham.net)에도 등재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제가 너무 광범위해서 어떤 장면을 포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질문이 많았는데 처음 열리는 대회임에도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고 질적으로도 우수한 사진이 많았다”며 “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우리경제의 역사가 될 장면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점당 5천원의 출품료는 사회공익기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대상 1인에게는 3천만 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입상자에게는 5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최종학 기자 choi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