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불씨 되살린다-개헌모임, 내일 개헌특위 구성요구안 제출

입력 2014-11-09 16:14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약 40명이 이르면 10일 국회 개헌특위 구성 요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모임의 공동 회장인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9일 “이제껏 세월호특별법 처리에 집중하자는 뜻에서 이 결의안은 뒤로 미뤘다”며 “지난 본회의에서 세월호법이 통과된 만큼 내일쯤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국회에 여야 의원 10명씩 총 20명으로 특위를 구성해 내년부터 개헌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의 수는 37명이며, 개헌모임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계속 추가 서명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