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 정말 세네-엄윤철, 세계역도선수권서 2개 금메달

입력 2014-11-09 15:57

북한 역도의 간판 엄윤철(23)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땄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엄윤철이 8일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역도 56㎏급 경기에서 용상 168㎏에 합계 296㎏을 들어 올려 용상과 합계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70여개국이 참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엄윤철은 지난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역도 56㎏급 경기에서 용상 세계신기록(170㎏)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