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소프트웨어 멘토’ 코딩 전문가 3기 인증식

입력 2014-11-09 12:35
LG전자가 7일 오후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 인증식’을 개최했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둘째줄 가운데)과 20명의 신임 '코딩 전문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7일 오후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LG전자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Coding Expert) 3기 인증식’을 개최하고 총 20명을 코딩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문 역량’을 최우선 기준으로 평가해 연구원(사원급)부터 수석연구원(부장급)까지 다양한 직급에서 인재를 선발했다. 이 가운데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TV사업담당 산하 남교희 연구원(25)과 정선영 연구원(25)은 역대 최연소이자 여성 최초 ‘코딩 전문가’의 영예를 안았다. 남교희 연구원은 TV화질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정선영 연구원은 웹OS TV 관련 앱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중 프로그램 언어로 소스 코드를 작성하는 코딩 능력이 탁월한 우수 인재를 ‘코딩 전문가’로 선발한다. ‘코딩 전문가’는 개발 프로젝트 지원, 사내 연구원 대상 강의 및 세미나 진행 등 전사 차원의 소프트웨어 ‘멘토’로 활동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 해외 컨퍼런스 참여 기회, 세미나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성과가 탁월할 경우 ‘연구위원’ 선정 등 지속적인 성장기회를 보장받는다.

하반기 채용과정에서 첫 도입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 ‘LG코드챌린저’도 ‘코딩 전문가’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없이 금주부터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합격하면 LG전자 입사 혹은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