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판매 서비스 ‘오토벨’ 론칭

입력 2014-11-09 12:17

국내 최대의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가 내 차 팔기 전문 서비스 브랜드 ‘오토벨(Autobell)’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고차를 팔고 싶은 소비자가 전화(1600-0080)나 홈페이지(www.autobell.co.kr) 접수를 통해 매매의사를 밝히면, 오토벨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중고차 가격을 평가해 사들이는 개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렇게 구입한 차량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경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중고차를 팔고 싶은 소비자들이 번거롭게 경매에 참여하거나 중고 자동차 딜러와 갈등을 빚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국 3곳에서 중고차 경매장인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7만대의 중고차 경매 실적을 올렸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