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나우 호날두(왼쪽 사진)가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전 경기에서 득점행진을 펼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5대 1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만에 가레스 베일이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0분에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후반은 호날두 타임이었다. 호날두는 후반 10분 토니 크로스의 추가골과 후반 14분 카림 벤제마의 쐐기골에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38분에는 1골까지 추가했다.
호날두는 이로써 시즌 18호골로 득점 선두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득점 2위 네이마르(바르셀로나·10골)에는 8골을 앞서있고,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7골)와는 무려 11골이나 차이난다.
호날두는 특히 이번 시즌 출전한 정규리그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부상으로 2라운드에서 한 차례 결장한 것을 빼면 이날까지 출전한 정규리그 10경기에서 전부 골을 넣는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10경기 18골로 경기당 평균 1.8골의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호날두 정규리그 전 경기 ‘득점 행진’…메시에 11골차로 앞서며 선두 질주
입력 2014-11-09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