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정책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정치학 관련 교수들과 함께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 문제와 선거구제 개편을 둘러싼 쟁점들을 검토했다. 현행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등의 장단점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일본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전 관방장관을 만나 경색된 한·일 관계에 대해 간담회를 하기 전에도 당 외교 정책 전문위원에게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조만간 당 정책 전문위원들과 차례로 식사 자리를 마련, 국정감사 동안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의원실에서는 최근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당의 진로를 고민하며 잇따라 발표한 보고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치권에선 안 의원의 이 같은 움직임을 대권을 향한 장기전 돌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 정책 공부 열공중
입력 2014-11-09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