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판독’ 고맙다… 첼시, 리버풀에 2대1 승 선두 유지

입력 2014-11-09 10:4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최강자’ 첼시가 ‘전통강호’ 리버풀을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4-2015 정규리그 11라운드 원정에서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22분 결승골이 나와 2대 1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첼시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승점 29) 행진을 이어갔다. 2위는 승점 4점차인 사우샘프턴이다.

전반 9분 만에 리버풀의 엠레 잔에게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4분 뒤 개리 케이힐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선방의 막혀 흘러나온 공을 다시 차 넣은 것이 골로 인정된 것이다. 주심은 볼이 골라인을 넘었다며 득점을 인정했다.

카메라로 골의 위치를 추적해 골 여부를 확인하는 ‘골라인 테크놀로지’ 덕분이었다. 골라인 테크놀로지는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도입됐다.

이번 시즌 첼시에 입단한 디에고 코스타가 역전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