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 뛰었다 하면 金… 심석희 11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

입력 2014-11-09 09:53

한국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세계대회에서 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014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들어왔다. 김아랑(한국체대)이 2분23초082의 기록으로 은메달,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2분23초170)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2012-2013시즌부터 11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2-2013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3-2014시즌 4번의 월드컵 대회에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을 1개씩 가져오며 여왕의 자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