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하차

입력 2014-11-08 14:19 수정 2014-11-08 14:25

방송인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노홍철은 8일 MBC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라며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더 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무한도전’은 8일 방송분에서 노홍철 분량을 들어내기 위해 긴급 재편집에 들어갔다.

지난 4월에는 무한도전에 출연 중이던 ‘리쌍’의 멤버 길(37·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노홍철은 8일 새벽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과 소주를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이동시키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