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6개월 시한부 선고 대체 왜?… 아직 10살밖에 안됐는데

입력 2014-11-07 20:06 수정 2014-11-07 21:25
사진=SBS제공

연변 ‘리틀싸이’로 유명세를 탄 전민우(10)군이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7일 밤 8시 55분 ‘리틀싸이 민우! 소년이 꿈꾸는 해피엔딩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민우군이 뇌종양 치료를 위해 한국에 온 사연이 전해졌다.

민우군은 현재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우군의 병명은 ‘뇌간신경교종’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일종의 뇌종양. 생명유지에 절대적인 뇌간에 암세포가 생긴 것으로 수술도중 사망위험이 있어 수술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

얼마전 골대 앞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는 등 평소와 다른 민우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엄마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도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민우의 상황은 심각했다.

그래도 민우군의 엄마는 희망을 놓치 않고 있다. 민우군에게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치료만 하면 나을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다.

사실 그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까닭이기도 하지만...

민우군의 투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살 밖에 안됐는데 어떡해?” “민우야 힘내” “기적을 믿습니다”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