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먼 HP CEO, 내주 방한..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만날듯

입력 2014-11-07 20:10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 멕 휘트먼 회장이 방한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휘트먼 회장은 다음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동통신사 CEO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휘트먼 회장이 2011년 회장에 취임 이후 처음이다. 휘트먼 회장은 주요 협력사들과 만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HP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부터 반도체 부품을 공급받고 있어 차세대 반도체 개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휘트먼 회장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로, 이베이 CEO 시절에도 한국을 찾은 적이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