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소방이 중추다"

입력 2014-11-07 17:10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재난대응 컨트롤타워가 될 국민안전처가 신설되면 소방관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국가대혁신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길에 소방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52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소방의 역할이 변화하는 만큼 소방 조직도 새로운 환경에 맞춰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소방관 여러분 모두가 여러 조직과 기관 간의 협업과 공조를 주도하는 중심이 되어주시고,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현재의 소방방재청은 해체되고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로 재편되는 만큼 조직 변화에 상관없이 국가재난 대응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로 풀이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