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국훈련이 북한의 전면전에 대비해 최대규모로 실시된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10일부터 21일까지 호국훈련을 시행한다”며 “훈련에는 육·해·공군, 해병대 등 33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일부 훈련은 한·미 연합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예년에 참여한 병력이 7만∼8만여명 규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 참가 규모는 호국훈련이 시작된 1996년 이후 최대 병력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전군 차원에서 시행된다”며 “2개 군단급 부대가 기동훈련을 했던 예년과 달리 축선별로 모든 군단급 부대가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군이 전면전을 가정한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으로 판단,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호국훈련을 최대규모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전면전 대비 최대규모 호국훈련 실시된다
입력 2014-11-07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