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강국 건설을 목표로 내세운 북한이 체육을 전쟁에까지 비유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2면에 실은 ‘조선의 체육열풍’이라는 제목의 정론을 통해 김정은 체제에서 체육의 정치·사회적 의미를 다양한 수식어를 동원해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정론에서 “조선의 체육열풍, 이 말이 안고 있는 의미는 간단치 않다”며 “체육은 나라의 진보와 민족의 운명발전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강력한 변수”라고 주장했다.
특히 “체육은 총포성이 없는 전쟁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체육은 국력의 대결이며 체육경기에서의 우승은 민족의 힘과 정신력의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체육은 총포성 없는 전쟁"
입력 2014-11-07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