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채널, ‘사람 삼키는 아나콘다’ 예고편 공개

입력 2014-11-07 10:53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유투브 캡쳐

5m 길이 아나콘다가 사람을 먹으면?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이 아나콘다에게 사람을 삼키게 하겠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예고했다. 무엇이든 산 채로 삼키는 아나콘다가 먹이를 어떻게 소화시키는지 관찰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다. 제목도 ‘이튼 얼라이브(산 채로 삼켜지기)’로 지었다.

야생동물 전문가 폴 로서리(27)는 자체 제작한 방사복(防蛇服·Snake Proof Suit)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아나콘다의 입속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소형 카메라로 아나콘다 뱃속을 촬영한다. 그는 “아나콘다에게 먹히기 위해 머리부터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미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아나콘다가 죽을 수도 있다”며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방송 중단을 청원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은 하루만에 1600여명이 참여했다. 폴은 “나를 아는 사람들은 뱀의 안전을 믿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