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에 한국인 의장 첫 취임

입력 2014-11-07 10:12 수정 2014-11-07 10:29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 의장에 황태원(56) 방사선환경연구소장이 취임했다. 한국인이 ISOE 의장에 오른 건 처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산하 중앙연구원의 황 소장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ISOE 제 11대 의장에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ISOE 의장 임기는 2년이다.

황 의장은 “회원국과 방사선 피폭 관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제 협력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SOE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1992년 방사선 안전관리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세계 29개국의 70개 원전 사업자와 25개 규제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