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비대위원은 7일 정부의 독도 입도 지원 건설 취소에 대해 “영토 주권을 스스로 훼손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고 비판했다.
문 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입찰공고까지 했다가 취소했다니 한심한 일”이라며 “일본 정부 자평 보면서 굴욕감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와서 정부가 안전관리 등 추가 검토 필요해서 입찰공고 취소했다고 사리 맞지 않는 말로 얼버무리려 하는 것은 국민 바보로 여기는 처사”라며 “정부는 진짜 이유 무엇인지, 어떤 외교 교섭 있었는지, 어떤 득실 있는지 국민 납득할 수 있게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문재인 “독도 입도시설 취소는 영토주권 훼손”
입력 2014-11-07 09:59 수정 2014-11-07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