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위창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3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5개, 이글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과 3타 차 공동 5위. 올 시즌 투어대회에 두 번째 참가한 위창수는 지난주 CIMB 클래식에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위창수는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적어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양용은(42)은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69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28)도 보기 3개와 버디 3개를 묶어 이븐파로 공동 69위에 자리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위창수, PGA투어 샌더스 팜스 공동 5위로 출발
입력 2014-11-0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