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지도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 공개

입력 2014-11-07 00:07
IS 관련 사이트가 공개한 IS 지도자와 그의 아들 사진. 사진=이라키뉴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와 그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찍힌 사진이 공개됐다.

이라크 전문매체 이라키뉴스는 6일(현지시간) IS와 연관된 사이트가 알바그다디와 그의 아들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은 알바그다디가 2009년 이라크 남부 부카 수용소에서 출소한 뒤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에 도착해 기념으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인물은 소총을 들고 있다. 그의 왼편에 있는 소년은 10세 정도로 보인다. 알바그다디는 출소 후 국경지대에서 세를 모아 IS의 우두머리가 됐다. 지난 6월에는 스스로 이슬람국가 칼리프(이슬람 국가 군주의 호칭)를 칭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