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이애리 교수, 연극 ‘크리스마스 패션쇼’ 무대 선다

입력 2014-11-06 17:21 수정 2014-11-06 18:10

웨딩파티 이벤트 디렉터인 이애리 중부대학교 교수가 각 분야 베테랑과 함께 연극에 도전한다.

중부대는 이애리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15~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연극 ‘크리스마스 패션쇼’ 무대에 선다고 6일 전했다.

‘크리스마스 패션쇼’는 여자로서,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1인 3역을 소화해야하는 여성들의 고군분투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린 작품이다. 일하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한 아이들의 이야기, 남편과의 관계, 여성 직장인으로서의 서러움 등 ‘워킹맘’이 겪는 현실을 생생히 담았다. 연극 말미에는 패션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극단 물결 대표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가 연출했다. 강영은·유영미 아나운서, 전주혜, 곽영미 플로리스트, 이명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이정순 주얼리 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한다.

이 교수는 “굉장히 설레고 즐거운 도전이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출연자들이 스스로를,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받은 감동과 은혜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