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상을 실현하고 정책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제주 미래비전 계획이 수립된다.
제주도는 제주 미래비전 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 과업지시서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토대로 11월 중 국제공모를 통한 경쟁입찰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미래비전 수립 용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또 국내·외 여건 및 미래 예측을 통한 정책방향 정립, 개발과 보전의 가이드라인 마련, 기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에너지 수급 및 단계적 조성 방법 등을 모색한다.
도는 과업지시서에 국제자유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정립과 국내·외 여건 및 제주 산업현황 분석, 더 큰 제주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 수립, 지역 주도형 산업경제 기반 실천과제 제시, 제주의 미래상 제시 등도 포함했다고 밝혔다.
도는 도정 운영방향의 철학 및 비전을 정립해 환경, 문화, 개발, 도시계획, 복지 등 하위 분야 비전을 재정립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용역의 과업 방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왔다. 또 도내·외 분야별 전문가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했다.
미래비전 용역은 내년 9월 말쯤 마무리된다.
도 관계자는 “미래비전 용역은 제주도의 최상위 비전 및 목표를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각종 계획 수립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 확 바꿀 ‘미래비전 계획’ 수립한다
입력 2014-11-06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