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아드리안 곤잘레스(왼쪽 사진) 와 후안 유리베(오른쪽) 가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펼친 1루수, 3루수로 선정됐다.
6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곤잘레스와 유리베는 이날 공개된 ‘윌슨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곤잘레스는 전날 발표된 ‘롤링스 골드글러브’의 1루수 수상자로도 선정돼 생애 4번째 ‘황금 장갑’을 확보했다.
류현진과 절친으로 잘 알려진 유리베는 골드글러브 3루수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에 실패했지만 윌슨 글러브에서는 최고의 3루수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이 상은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뽑는다는 점에서 골드글러브와 같지만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포지션별로 한 명의 선수에게 상을 수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전체 포지션을 통틀어 최고 수비수의 영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가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수비력을 보인 팀으로는 신시내티 레즈가 선정됐다.
애틀랜타는 유격수 부문의 안드렐튼 시먼스 등 2명의 올해의 수비수를 배출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는 알렉스 고든과 로렌조 케인이 각각 좌익수, 중견수 부분 수상자로 뽑혔다.
투수 부문에서는 시내티 레즈의 조니 쿠에토, 포수 부문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러셀 마틴, 2루수 부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이안 킨슬러가 선정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LA다저스 곤잘레스·유리베 ‘올해의 수비수’ 올라…최고의 수비수엔 제이슨 헤이워드
입력 2014-11-06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