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헌터와 약혼” 베네딕트 컴버배치, 경조사 란에 소식 전해

입력 2014-11-06 13:34 수정 2014-11-06 13:44
타임 홈페이지 캡처

영국 BBC 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38)가 연극 연출가이자 배우인 소피 헌터(36)와 약혼했다.

컴버배치는 5일(현지시간) 런던 타임지의 경조사 란에 약혼 소식을 게재했다. 지면에 실린 작은 네모 박스 안에는 ‘완다 벤담과 티모니 컴버배치의 아들 베네딕트와 캐서린 헌터와 찰스 헌터의 딸 소피가 약혼을 발표했다’고 적혀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컴버배치가 매우 전통적인 방법으로 약혼을 발표했다”며 “2012년 3월 코미디언 데이비드 미첼이 비슷한 방식으로 약혼 소식을 발표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약혼식은 가족과 친구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고 알려졌다.

컴버배치와 헌터는 2009년 영화 ‘버레스트 페어리테일’에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를 함께 관람하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헌터는 영국 연극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다. 배우와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컴버배치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