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협의 위한 北 접촉 승인

입력 2014-11-06 11:20 수정 2014-11-06 11:44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준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어제 김대중평화센터가 이 여사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 주민 접촉 신고를 냈고 요건에 부합해 신고를 수리했다”며 “방북 신청이 들어온 것은 아니고 향후 협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방북 신청이 접수되면 적절하게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음에 따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팩스 교환 방식으로 방북 시기 등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우리 국민은 북한과 팩스, 서신 교환 등 간접적 방식의 의사 교환을 할 때도 통일부로부터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