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UHD TV 시장 점유율 62%… 역대 최고

입력 2014-11-06 11:06
삼성전자 105인치 곡면 UHD TV

삼성전자의 북미 UHD TV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북미 UHD TV 시장 점유율은 62.0%로 소니(24.8%), LG전자(10.0%), 세이키(1.6%), 샤프(0.5%)를 앞질렀다. 지난 2분기 56.7%에서 5.3%포인트 증가해 역대 최고치다.

3분기 전체 평판 TV 북미 시장 점유율에서도 34.7%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오른 것으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삼성전자에 이어 비지오 17.9%, LG전자 11.3%, 소니 7.7%, 샤프 5.0%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북미지역 UHD TV 시장에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체험 이벤트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북미 최대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 삼성 커브드 UHD TV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오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UHD TV 커브드 TV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미국 에서는 40%를 넘어섰고, 캐나다에서는 58%를 넘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