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들이 11월 들어 잇단 부흥회로 교인들의 영성을 깨우고 교회부흥을 도모한다.
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5일부터 7일까지 임만재 충주용원교회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부흥사경회를 연다.
부흥회는 5일 오후 7시에 시작해 6일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7일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등 모두 7차례 진행된다.
임 목사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자신이 목사가 된 과정, 목회 중 에피소드 등을 들려준다.
임 목사는 지난 2001년 ‘십일조를 안 내면 받으러 가자!’란 신앙서적을 펴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책에서 “목사는 성도의 앞날을 행복한 날로 인도할 책임이 있다”며 “십일조를 받으러 가서 독촉하니 훗날에 그가 충성스런 제직이 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
청하면기독교연합회(회장 권순탁)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청하중앙교회 본당에서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부흥성회는 전경출(금천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서 ‘살아계신 하나님’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김일하(총무) 목사는 “많은 면민들이 참석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엄청난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는 26일부터 28일까지 김동호사(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가을부흥성회를 연다.
부흥성회는 26일 오후 7시30분 ‘자녀의 권세’, 27일 오전 5시 ‘사랑과 책임’, 오후 7시30분 ‘좋은 제자’, 28일 오전 5시 ‘세 가지 시험’, 오후 7시30분 ‘천국의 사고방식’이란 주제로 이어진다.
김 목사는 예배당을 짓지 않고 그 돈으로 탈북자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지난 2009년에는 높은뜻 숭의교회를 4개 교회로 분립했으나 오히려 성도수가 증가해 지금은 7개 교회로 늘어났다.
김 목사는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 열매나눔재단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사를 건 교회개혁’ ‘깨끗한 부자’ 등이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지역 교회들, 11월 들어 잇단 부흥회 개최한다
입력 2014-11-06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