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지난 1일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성분명·트라스투주맙)의 새로운 제형인 ‘허셉틴 피하주사 600mg’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허셉틴 피하주사 600mg’은 투여시간이 2~5분으로, 기존에 30~90분이 소요되는 정맥주사제형 ‘허셉틴 주 150mg 및 440mg’의 투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또 별도의 조제가 필요없고 환자의 체중에 기초한 투여량 계산 없이 고정용량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해 부하용량 (초기 투여용량)도 필요하지 않다.
신정범 한국로슈의 항암제사업부 상무는 “허셉틴은 지금까지 전세계 150만명의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준 유방암 표적치료제”라며 ”이번에 한국시장에 출시된 신제형 ‘허셉틴 피하주사 600mg’은 기존 정맥주사에 비해 복용 편의성은 높이고 투약 시간은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환자들의 삶의 질과 의료진들의 진료 편의성 또한 개선시켜 줄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장윤형 기자
한국로슈, 유방암치료제 신제형 ‘허셉틴 피하주사 600mg’ 국내 출시
입력 2014-11-06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