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은 지난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보안 대회 개최를 알렸다. 텔레그램은 “올해 초에도 보안 대회를 열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더 쉬운 과제와 더 높은 상금 30만 달러를 걸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보안 대회를 개최합니다. 텔레그램의 암호 체계를 뚫어내면 $300,000의 상금이! 자세한 사항은
— 텔레그램 (@Telegram_kr)
참가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텔레그램 이용자인 닉과 폴의 비밀 채팅방을 해킹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메시지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조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서버를 공격할 수 있다. 닉과 폴의 대화 내용 속엔 참가자가 계좌를 보낼 이메일 주소가 숨어있다.
텔레그램은 지난 3월 20만 달러(약 2억18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암호화 시스템을 해킹하는 대회를 열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보안 대회는 내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