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기도 하고 공연도 보고…8일 대전서 보행자의 날 행사

입력 2014-11-06 10:44
지난 9월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제12회 서울국제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잘 걷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오전10시30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과 갑천변 일원에서 ‘제5회 보행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보행자의 날 행사는 잘 걸어야 건강에 좋고,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2010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는 팝페라 공연과 ‘히든싱어’ 출연자 등의 축하공연, 핸드마사지, 페이스페인팅 등이 열릴 계획이다.

보행자의 날은 원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11월11일로 지정되어 있으나 올해는 시민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8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이 활성화되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교통체증도 줄일 수 있고,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습관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