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장 심재철 의원이 “선거 때 표 얻자고 내놓은 공짜공약들 때문에 사단이 나게 생겼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보편적 무상복지 정책 재검토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각 교육청들의 예산문제를 언급하며 “국가 전체적으로 학생 수는 주는데 교사 교직원 숫자나 인건비는 늘어난다”며 “교사 교직원들의 복지예산은 더 크게 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가적으로 그러니까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게 먼저이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심 의원은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 공짜 공약들 내세웠다”면서 “그것 때문에 사단이 나게 생겼다. 불과 3, 4년만에 문제가 터져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소득에 따른 분담이라는 복지 대원칙을 허물지 않는 선에서 접근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공짜 공약... 사단나게 생겼다" 심재철 의원
입력 2014-11-06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