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입장권 3배까지 폭리…대구서 암표 판매 9명 적발

입력 2014-11-06 10:25
야구팬들이 5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북부경찰서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 2차전이 열린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암표 단속을 실시해 이틀 동안 9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 2차전 기간 동안 경찰은 사복 경찰관 5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1차전 경기일인 4일 3명을, 2차전이 열린 5일은 6명을 적발했다. 암표를 판매한 사람들은 2만원 입장권을 6만 정도에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경찰은 적발된 사람들에게 범칙금(16만원)을 부과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