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목수가 나무를 깎아 만든 자동차가 화제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사는 류푸롱(劉福龍·48)씨가 직접 제작한 ‘나무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있다. 엔진과 기관들은 중고차 부품을 재생해 사용했지만 몸체나 문, 시트 등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다.
류씨는 지난 3개월 간 1만 위안(약 173만원)을 들여 혼자 힘으로 만들었다. 길이 1.6m, 폭 1.2m, 무게 300㎏ 정도 나간다. 최고시속 40㎞를 기록했다.
류씨는 현재 여러 대의 나무 자동차를 추가로 제작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목수가 만든 ‘나무 자동차’...최고 시속이 40㎞
입력 2014-11-06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