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7이닝 1실점… 삼성, 넥센 7대1로 눌러

입력 2014-11-05 22:17 수정 2014-11-06 02:23
사진=KBS 중계 캡쳐

삼성이 넥센을 완파하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은 넥센 7대1으로 누르며 시리즈 전적 1대1을 만들었다.

넥센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윤성환에 막혀 어제와 같은 화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넥센은 박병호가 4회 윤성환의 커브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친 것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박병호 4타수 1홈런 포함 1안타, 유한준, 김민성 이택근, 박동원이 1안타씩 기록했다. 강정호, 서건창, 로티노 등은 안타가 없었다.

삼성은 윤성환에 이어 등판한 안지만과 임창용이 1이닝씩을 잘 틀어막았다. 나바로가 4타수 1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 채태인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승엽도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맏형 역할을 제대로 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은 7일 오후 6시30분 목동에서 열린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