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팀 출신 이센스 '이번에는 대마로 디스한다'

입력 2014-11-05 20:49 수정 2014-11-05 21:11

힙합가수 이센스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5일 외국의 인터넷 대마초 판매 사이트 운영자와 국내 판매책을 도와 대마초 500g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씨 등 5명을 검거하고 3명을 구속했다.

이센스는 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마초를 사들인 혐의로 유학생, 대학생, 회사원 등 27명과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이센스는 힙합그룹 슈프림팀에서 활동 중이던 2011년 9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됐다. 이센스는 2009년 10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대마초 16g을 210여만원에 구매해 자택과 홍대 클럽 주변 거리에서 10여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이센스는 2012년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213만3500원 추징금 판결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센스의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측은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본인에게 연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