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카타르와 환자송출계약 맺자"

입력 2014-11-05 19:53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2022년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와 관련, “다양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한국기업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수주를 추진 중인 석유화학단지, 담수·발전소 건설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카타르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 대한 카타르의 참여를 요청하면서 “(에너지) 유통 채널 확보 차원에서 카타르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보건의료 협력 확대와 관련, “중동국가의 의료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우리의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카타르와 환자송출계약을 체결해 카타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우리가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